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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교환장치 대표기업 (주)미코명진, 다관절로봇 론칭! 4차 산업혁명 시대, 토털 자동화 전문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 문정희 기자입력 2018-04-02 18:37:21

금형교환에 대한 원스톱 솔루션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는 (주)미코명진이 최근 다관절로봇을 론칭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조 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로봇 자동화에 눈을 돌리고 있는 시점에서 동사는 최신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으로 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금형교환 자동화를 넘어 사출성형의 토털 자동화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주)미코명진. 그들의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주)미코명진 회사 전경

 

SIMTOS 2018에서 다관절로봇 최초 공개 예정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 화두로 떠오르면서 제조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자동화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효율성, 전문성, 생산성 등이 극대화되고 있는 것이다. 
사출 및 금형 분야에서도 이러한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금형교환장치 대표기업 (주)미코명진(이하 미코명진, www.qdcmico.co.kr)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금형 보관에서부터 자동체결 및 이동까지 금형교환 자동화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동사가 최근 다관절로봇까지 론칭하며 토털 자동화 전문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코명진 이명효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프레스, 사출기, 다이캐스팅 등 금형교환을 필요로 하는 장비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며, 안전하게 금형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금형교환장치를 개발·공급해오면서 오직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올리는데 주력했다”며 “다관절로봇도 마찬가지로, 고객들이 더욱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자동화에 대한 전문성을 높인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언급처럼 미코명진은 최근 자동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끊임없는 혁신 및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동사는 오는 4월 3일(화)부터 7일(토)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18’에서 다관절로봇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더불어 금형교환 자동화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미코명진 이명효 대표이사 

 

금형교환에 대한 (주)미코명진의 해법 ‘원스톱 자동화 솔루션’ 

1989년에 설립된 미코명진은 금형교환장치(QDC, QMC System), 금형교환대차, 금형이동대차, 금형반전기 및 개폐기 등을 주종으로 개발, 생산해왔다. 특히 고객들은 미코명진 하면 QDC(Quick Die Change System), QMC(Quick Mold Change System)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그만큼 오랫동안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발전시켜온 것이다. 
특히, KV 타입 자동클램프(Auto Clamp KV Type)는 미코명진의 가장 대표적인 기술로 손꼽히는 제품이다. 이는 실린더 내에 체크밸브가 내장되어 있어 공급된 유압이 차단되거나 유압호스가 파손되더라도 압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금형이 떨어지거나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해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단조 가공한 클램프 바디와 레버를 사용해 클램프 내구성을 강화시키고, 복동 클램프 개발로 언클램프 시간을 단축시켰다. 

 

Auto Clamp KV Type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금형교환 자동화 시스템은 미코명진의 경쟁력을 더욱 두텁게 만든다. △금형 보관 자동창고 시스템에서 금형을 인출하고(1단계) △금형 개폐장치 시스템으로 금형을 청소·예열·보수·점검하며(2단계) △금형 교환/이동용 대차 시스템에 의해 금형을 교환해(3단계) △금형 자동 교환 시스템으로 금형 클램핑을 실행한다(4단계). △마지막으로 금형 오토커플러 시스템에 의해 냉각·유압·전기·에어라인을 자동으로 연결하면 금형 보관/유지보수 및 금형교환을 위한 하나의 프로세스가 이루어진다. 
“금형 교체를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방식은 금형에 무리가 발생해 제품의 불량과도 직결될 뿐 아니라 현장의 안전에도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는 이명효 대표이사는 “금형의 보관 및 유지보수부터 무인 이동과 교환 및 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금형교환 프로세스는 금형교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는 시스템이다”라며 강점을 설명했다. 
이처럼 미코명진은 금형교환에 대한 원스톱 솔루션으로 이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로봇 자동화로 경쟁력 높인다 

금형교환 자동화에 대한 미코명진의 기술력은 이제 로봇 자동화로 이어졌다. 
미코명진이 이번에 새롭게 론칭한 다관절로봇은 가격 경쟁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다관절로봇에 대해 이명효 대표이사는 “중국 내에서 다관절로봇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Efort는 이탈리아 회사와 중국 기업이 합작하여 설립되었으며 품질과 가격 경쟁력 모두 갖춘 로봇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당사는 다관절로봇을 통해 사출 성형뿐만 아니라 조립, 용접, 핸들링, 그라인딩 등 여러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업들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로봇 자동화에 눈을 돌리고 있는 시점에서 미코명진은 최신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으로 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MICO 브랜드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것!

금형교환 자동화를 넘어 사출성형의 토털 자동화 기업으로 성장할 채비를 마친 미코명진. 이제는 해외라는 더 큰 무대에서 동사의 자동화 솔루션을 알릴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해외 거점을 확보하고 다양한 전시회에도 참가해 MICO 브랜드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것”이라는 이명효 대표이사는 수출 비중을 계속해서 늘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미코명진은 폴란드, 인도네시아, 중국(천진, 염성)의 지사와 멕시코, 터키,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있는 대리점 등을 통해 해외 판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에는 인도에 조립라인 공장을 설립할 계획으로, 빠른 납기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 이명효 대표이사는 “금형교환장치 분야에서는 지금처럼 본사와 창원에 각각 위치하고 있는 연구소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경쟁 우위를 계속 지켜나갈 것이다. 여기에 다관절로봇을 통해 새로운 수요가 창출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또 다른 목표점을 향해 달려가는 미코명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해본다.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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