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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Issue] NKR, NACHI ROBOTICS 신기술 소개회 성황리 종료 2018년 나치후지코시가 기대되는 이유 정대상 기자입력 2017-11-23 13:49:27

글로벌 로봇메이커 나치후지코시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신제품 및 신기술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 11월 23일(목) 서울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NACHI ROBOTICS 신기술 소개회’에서는 다관절로봇부터 협동로봇에 이르기까지 나치후지코시가 다시 한 번 로봇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냈음을 전했다. 본지에서는 나치후지코시의 차세대 로봇기술을 소개한다.

 

NKR(NACHI KOREA ROBOT)이 NACHI ROBOTICS 신기술 소개회를 개최했다.

 

난 2017년 11월 23일(목), 서울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2층 국화룸에서 ‘NACHI ROBOTICS 신기술 소개회’가 개최됐다. 국내 나치후지코시 주요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신제품 및 신기술들이 다수 공개됐다. 이번 신제품 및 신기술과 관련해 나치후지코시 한국사무소 김용래 소장은 “나치후지코시는 항상 고객을 스승이라 생각하고 제품을 개발한다. 고객의 피드백과 니즈는 스승의 가르침이라는 일념 하에 새로운 제품의 개발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NACHI ROBOTICS 신기술 소개회 연회장

 

최고 수준의 로봇으로 10~12㎏급 시장 겨냥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풀 커버 소형 로봇 MZ12-01은 페이로드 10~12㎏급 로봇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하는데 방점을 둔 모델이다. 표준 장비가 풍부하게 탑재되어 있어 폭 넓은 적용이 가능하고, 슬림한 외관과 우수한 내구성도 눈에 띈다. 각 부분에 녹막이 볼트가 적용됐고, 냉각수 내성 방청 도장이 실시되었으며, 배선·모터를 암 내부에 내장했다. CAE 해석을 이용해 암을 최적으로 설계함으로써 경량화를 실현, 기존 모델 대비 12%의 사이클 타임 향상에 성공했고, 속도, 리치, 스트로크, 정밀성에서도 동급 모델 대비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큰 손목 토크로 인해 대형 워크 핸드에도 대응이 가능하고, 기존 MZ12S-01 대비 베이스 사이즈가 17% 감소했으며, 로봇 중량은 29% 경량화됐다. 

 

MZ12-01


풍부한 어플리케이션을 실현하기 위해 핸들링 용도 외의 다양한 배선·배관을 표준으로 탑재한 점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Ø8×6 에어블로우용 호스가 표준으로 장착되어 있고, 용도에 따라 로봇 본체 외부로 배선·배관을 끌어낼 필요 없이 어플리케이션 케이블의 아웃풋 포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손목과 본체의 보호 등급은 IP67을 실현했다. 여기에 옵션 선택을 통해 내장 솔레노이드 밸브 및 에어 블로우 밸브 내장이 가능하고, 에어 블로우 밸브는 측면 커버와 솔레노이드 밸브를 유니트화해 쉽게 추가 장착 또는 교환이 가능하다.

 

협동로봇 분야에서 또 다른 성공신화 도모
일반 제조용 로봇 시장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나치후지코시가 차세대 로봇 시장인 협동로봇 분야에서도 명성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이번 NACHI ROBOTICS 신기술 소개회에서는 협동로봇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나치후지코시의 첫 번째 플랫폼 CZ10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소개됐다. 


CZ10은 작업자와 작업 공간을 공유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위해 개발된 협동로봇이다. 나치후지코시 관계자는 “인간만이 가능한 유연물 부착 작업과 로봇의 특기인 고정된 형태의 핸들링 작업을 하나의 라인에서 함께 수행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소개했다. 


CZ10은 안전펜스 없이 운용을 하기 위해 필요한 ISO10218-1의 제3차 인증을 취득한 협동로봇으로, 로봇의 모든 자세에 대해 25㎜ 이상의 틈새를 확보함으로써 손가락 등이 끼이는 것을 방지했고, 각 축에 설치된 토크 센서를 이용해 작업자와의 접촉을 감지, 정지하는 기능 안전도 실현했다. 외부 압력이 일정 수치를 넘었을 때 CZ10은 동작을 정지하며, 정지 후에는 일정 시간동안 사람이 손으로 암을 밀어낼 수 있는 모드로 전환된다.


교시가 간단한 인라인 손목 구조를 채택했고, 처음 사용하는 유저도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는 다이렉트 티칭 기능을 탑재했으며, 50㎏의 가벼운 무게 및 슬림 암 구조를 실현해 설치가 용이하다. 리치 1,300㎜, 페이로드 10㎏의 작업성을 지니고 있으며, 향후 5㎏급 등 추가적인 시리즈도 개발될 예정이다.

 

CZ10

 

더욱 편리해진 무선 티칭팬던트
NACHI ROBOTICS 신기술 소개회에서 주목해야할 또 다른 혁신은 무선 티칭팬던트 WiTP이다. 티칭 작업 시 불편을 야기했던 케이블을 별도로 처리할 필요가 없고, 크래들 위에 올려놓는 것만으로 뒷정리가 가능한 이 WiTP는 소형·경량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기존의 유선 티칭팬던트와 동일한 터치 패널 및 조그다이얼을 장착해 기존 유저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키 입력 응답 시간, 화면 갱신 시간 역시 유선 티칭팬던트와 동등한 수준으로 구현했으며, 최대 5시간까지 구동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충전 측면에서도, 1시간 급속충전으로 최대 4시간 연속 구동이 가능하고, 크래들에 WiTP를 올려두는 것만으로 자동 충전이 진행되며, 크래들 충전 상태에서 티칭팬던트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배터리 방전을 대비해 크래들 대신 커넥터에 쉽게 연결 가능한 충전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하면서 티칭팬던트를 사용할 수 있고, 기존의 유선 티칭팬던트와 병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나치후지코시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무선, 유선을 선택 사용할 수 있으며, 만에 하나 발생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유·무선 조작 동시 사용이 불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나치후지코시 로봇 시스템에 수신안테나와 수신유닛, 충전 크레이들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WiTP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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