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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산업체와의 거리 좁히기 나선 ‘學·硏’ 홍릉오페라컨소시엄, 2017 사업화 유망 로봇기술설명회 개최 정대상 기자입력 2017-11-15 11:50:31

학계와 연구계가 로봇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업이 제품화해 시장을 창출하는 선순환적 로봇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학·연이 두 팔을 걷었다. 5개 대학 및 연구원이 협업하고 있는 홍릉오페라(O·P·E·R·A)컨소시엄은 지난 11월 14일(화)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사업화 유망 로봇기술설명회를 통해 컨소시엄이 보유한 우수 로봇기술들을 기업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본지에서는 이날 행사 현장을 소개한다.

 

홍릉오페라컨소시엄이 2017 사업화 유망 로봇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난 11월 14일(화), 홍릉오페라(O·P·E·R·A, Open Innovation Platform with Enterprise, Research & Academy)컨소시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 사업화 유망 로봇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홍릉오페라컨소시엄은 정부 및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홍릉 르네상스 메가프로젝트와 현재 운영 중인 홍릉 활성화 프로그램 및 각 기관의 역량, 국내외 네트워크를 결집함으로써 학·연 연계 기술사업화 성공모델 창출을 도모하는 컨소시엄으로,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컨소시엄측은 “현재 대학이 창출하는 기술 및 인력과 산업계 수요의 불일치로 기업 및 국가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 주요 국가들의 R&D 사업화 성공률이 영국 70,7%, 미국 69.3%, 일본 54.1%임에 반해 한국은 20% 수준으로 산-학간 간극의 해소가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홍릉오페라컨소시엄은 수요기반 신산업창출형 학·연 연계 융·복합 기술사업화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추진됐으며, 선(先)개발, 후(後)적용이 아닌, R&BD와 기업 공동 수요가 일체화된 맞춤형 모바일 로봇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식 및 자율지능 & 동력 및 작업 플랫폼 기술들 공개

이번 로봇기술설명회는 학·연이 주도적으로 기술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개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홍릉 오페라 컨소시엄은 이날 기술설명회를 통해 컨소시엄이 보유한 서비스 로봇기술들을 다수 소개했으며, 아울러 코엑스 전시장 내에 각 컨소시엄별로 기술 상담을 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 현장에서 실시간적으로 기술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3개 세션, 2개 트랙으로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술사업단 최치호 단장이 글로벌 기술사업화 동향 및 학·연 연계 사업화 선도모델에 대한 발표를, 동 연구원 로봇플랫폼사업단 박성기 단장이 서비스 로봇 분야 글로벌 기술 동향 및 국내 정책 현황을 소개했다.

 

첫 번째 섹션 전경

 

본격적인 기술 소개가 진행된 두 번째 세션은 인식 및 자율지능과 동력 및 작업 플랫폼의 2개 분야로 트랙이 구분되어 발표가 진행됐다.

인식 및 자율지능 분야 대표 기술에는 고려대 도락주 교수가 ‘실내 3D 지형 지도 작성 및 위치 추정 기술’에 대해, 경희대 허의남 교수가 ‘네트워크 표준화 기술’에 대해 발표했으며. 유망 기술에는 고려대 정우진 교수의 ‘거리 센서를 이용한 이동 로봇 주행 기술’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택진 책임의 ‘실내 위치 추적 기술’, 동 연구원 김진석 책임의 ‘FBG 광섬유 센서를 이용한 형상인식 기술’ 및 서울과기대 차재상 교수의 ‘카메라를 이용한 근거리 통신 서비스 제공 기술’이 소개됐다.

 

두 번째 섹션 전경

 

아울러 동력 및 작업 플랫폼 트랙에서는 대표 기술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우섭 책임과 서울과기대 이치범 교수가 각각 ‘모바일 로봇디바이스 플랫폼 기술’과 ‘Stereo Camera, IMU, TOF 센서 등을 융합한 장애물 인식 및 회피기술’을 발표했고, 이어 고려대 송재복 교수의 ‘중력보상 로봇팔 기술’과 동 대학 홍대희 교수의 ‘건물 외벽 플라이밍 장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형수 책임의 ‘3차원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현 기술’ 및 동 연구원 최준호 책임의 ‘보행 재활 로봇기술’이 유망 기술로 소개됐다.

 

한편 이날 로봇기술설명회에서는 관련 연구 성과 실용화 지원 사업 및 기술보증기금 기술이전 지원 사업 등 연관 사업에 대한 소개도 함께 진행됐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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