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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비전의 퍼스트무버 다산뉴텍, 국내 시장을 선도하다 비전시스템 전문기업, 다산뉴텍 이성운 기자입력 2017-10-13 09:43:25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다산뉴텍은 누구보다 먼저 신기술을 탐구하고 자사의 솔루션에 도입하는 등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비즈니스를 즐기는 기업이다. 지금은 로봇업계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협동로봇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 것도 다산뉴텍이었다. 이러한 동사 이기에 ‘ 다 음 에 선보일 신기술은 무엇일까?’ 항상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에 본지는 다산뉴텍의 향후 개발방향과 최근 주목하고 있는 신기술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다산뉴텍 김도경 이사

 

대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조 공정에 적용되고 있는 자동화는 최근 스마트팩토리, 무인공장이라는 키워드로 확장돼, 전 세계 제조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과거 단순반복 작업에만 적용되던 자동화는 현재 제조업 전반을 아우르는 공정에 적용되고 있다. 더불어 자동화에 적용되는 비전시스템의 중요도도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좀 더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비전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
2000년부터 국내에 비전시스템을 공급해 온 다산뉴텍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부흥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비전시스템의 선두기업이다. 유럽 시장 점유율 1위의 Common Vision Blocks, Automation Technology, Aqsense 등 글로벌 비전기업의 다양한 제품군을 기반으로 위치파악, 유무판단, 바코드 인식 등의 2D비전시스템과 면적, 부피, 찍힘 등의 표면 미세부분까지 측정 가능한 3D비전시스템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다산뉴텍의 3D Sealant 도포검사 솔루션


항상 새로움에 도전하는 다산뉴텍
풍부한 경험을 갖춘 개발팀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제품을 개발, 제공하는 다산뉴텍은 항상 새로움에 도전하는 기업이다. 기존에 형성되어 있는 시장에 참여해 출혈경쟁을 하는 것이 아닌,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신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다산뉴텍의 김도경 이사는 “자동화가 대중화되면서, 기존에 자동화를 적용하기 불가능하거나 힘들었던 공정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요구는 대부분 국내 기술로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 주로 해외 제품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해외전시에 자주 참가하고 있으며, 참가업체 중 과제 해결의 가능성이 보이는 제품은 현장에서 바로 업체와 상담하고, 당사의 솔루션에 적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고객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다산뉴텍은 새로움에 대한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랜 기간 동안 신기술을 도입하면서 많은 성공과 실패를 맛본 동사는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한편 다산뉴텍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정신을 기반으로 3D비전시스템, 협동로봇, 3D레이저 소스, 빈피킹 시스템 등과 같은 신기술들을 국내에 선도적으로 선보였다.

 

▲다산뉴텍은 ‘2011 오토메이션월드’에서 국내 최초로 협동로봇 ‘UR’을 선보인 바 있다.

 

다산뉴텍이 주목하고 있는 신기술들
신기술을 가장 먼저 사용해보고 국내시장에 소개하는 비전시스템계의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인 다산뉴텍이 최근 주목하고 있는 비전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3D비전을 활용한 빈피킹(Binpicking) 기술이다. 빈피킹이란, 무작위로 겹친 여러 물체를 지정된 장소로 옮기는 자동화 공정으로, 빈피킹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 바로 3D비전 기술이다.

무작위로 나열된 제품을 다관절로봇, 스카라 로봇 등을 이용해 파지하기 위해서는 제품-제품 간의 간섭, 제품-벽 간의 간섭 등의 환경데이터를 파악하고, 로봇의 파지 각도, 제품 파지 순서 등을 결정하는 3D비전시스템이 필요하다.
김도경 이사는 “빈피킹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시스템으로, 주로 열악한 환경에서 시행되는 로딩·언로딩(Loading·Unloading) 공정에 적용된다”며 “자동차 휠, 주물 같은 무거운 제품의 핸들링 공정이나, 절단 및 그라인딩 작업 등 위험요소가 있는 공정에서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빈피킹 기술이 자동화가 최근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7 로보월드’에서 선보인 빈피킹 솔루션


둘째, 딥러닝(Deep Learning)을 탑재한 비전시스템이다. 딥러닝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학습해나가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기존 비전시스템의 경우 마스터 이미지를 토대로 제품의 환경데이터, 불량여부 등을 판단하게 되는데, 이 경우 불량 제품이 아니더라도 마스터 이미지와 다르면 불량 처리가 된다. 하지만 딥러닝을 적용한 비전시스템은 그러한 부분들을 자체적으로 학습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판별이 가능하다.
셋째, 표면검사가 어려운 광택 제품을 검사하는 비전시스템이다. 비전시스템은 이미지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에, 제품 촬영시 빛으로 인한 난반사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금속이나 광택이 있는 플라스틱 계열의 제품은 난반사가 심해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어렵다. 이에 다산뉴텍은 새로운 조명 기술을 도입해 난반사를 최소화하는 비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다산뉴텍의 Dispens’g guide 및 검사(3D) 솔루션

 

“고객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20년 가까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소통이라 생각한다”는 김도경 이사는 “고객들은 항상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고 그 부분을 같이 상의하고 해결방안을 찾기를 원한다”며 “이러한 고객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시, 다산뉴텍이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고, 소통이 잘되는 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바람을 실현시키기 위해 다산뉴텍은 정기적으로 자사의 신기술과 새로운 솔루션들에 대한 정보를 뉴스레터 형식으로 배포함으로써, 고객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정 수준의 인력을 보유함으로써, 불시에 일어나는 고객의 요구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소 비용이 지출되더라도 새로운 솔루션 발굴을 위해 직원들을 정기적으로 해외로 파견해 시장조사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렇듯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투자를 소홀하지 않는 다산뉴텍은 그들의 바람처럼 국내를 넘어서 해외 고객들의 마음도 사로잡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다산뉴텍의 Tire Alignment 솔루션


 

 

 

이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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