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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그리다! 제8회 세계전략포럼 이성운 기자입력 2017-06-28 09:54:42

이데일리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국·내외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을 진행하는 ‘세계전략포럼’을 매년 개최한다. 올해는 ‘제4의 길 : 융합과 연결을 넘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에 본지는 제8회 세계전략포럼을 소개함으로써, 전문가들이 그리는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살펴본다.

취재 이성운 기자(press7@engnews.co.kr)

 

에스토니아를 IT 강국으로 발전시킨 투마스 헨드릭 일베스 에스토니아 前대통령, 전 세계 1300개 이상의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 중인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의 저자 스튜어트 러셀, 사물인터넷(IoT)의 창시자 케빈 에쉬튼 등 전 세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온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6월 12일(월)부터 13일(화)까지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8회 세계전략포럼’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도모했다.

이데일리 주최의 세계전략포럼은 매년 시의에 적절한 주제를 선정하고,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대해 관련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올해는 ‘제4의 길 : 융합과 연결을 넘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피할 수 없는 4번째 물결
4차 산업혁명은 학문적으로 확실하게 정립된 개념은 아니지만, 학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주로 18세기 증기기관의 발명과 함께 시작한 산업혁명의 4단계를 이르는 말로 쓰인다. 산업혁명의 1차는 공업화였고 2차는 자동화, 3차는 정보화였으며 현재 도래한 4차는 인공지능(AI)를 필두로 한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로봇, AR/VR 등의 신기술의 등장을 칭한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진행된 제8회 세계전략포럼는 현재 진행 중인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별 현황을 짚어보고 미래상을 모색한 뒤 융합과 연결을 토대로 또 다른 발전과 번영의 길을 찾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에 이데일리 곽재선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다가올 미래가 아닌 이미 일상에서 진행 중인 현실이다”며 “이제 우리가 가보지 않았던 길에 들어서며 인류가 공존과 번영을 향하도록 지혜와 통찰을 모아야 할 때이다”라고 제8회 세계전략포럼의 주제를 4차 산업혁명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목적성 있는 주제와 신뢰 높은 패널간의 토론
제8회 세계전략포럼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기조대담, 5개의 세션(Session), 2개의 특별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특별 세션에는 4차 산업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드는 스타트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제4의 길 : 새로운 미래를 찾다’와 4차 산업혁명과 기존 산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방법론의 ‘기술과 인간의 융합 : 시작은 창의성’이 진행됐다. 이후 개막식과 투마스 헨드릭 일베스 에스토니아 前대통령, 스튜어트 러셀, 케빈 에쉬튼의 기조대담이 이어졌다. 이 기조대담에서는 각자의 영역에서 미래의 변화를 일찍 깨닫고 미지의 세계로 먼저 발걸음을 내디딘 세 명의 전문가의 통찰과 제언을 듣는 자리였다.
이튿날 진행된 5개의 세션은 ▲북유럽의 실리콘밸리 에스토니아의 교육을 통해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교육을 시킬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 ‘시골학교의 기적은 소프트파워’ ▲인간과 AI의 공존으로 앞으로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에 대해 논의한 ‘공존과 조화 : AI에 사람을 더하다’ ▲사물인터넷이 산업과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사물인터넷의 미래를 이야기한 ‘초연결사회 : 사물이 말을 걸다’ ▲무인자동차의 미래를 그려본 ‘이동의 혁명 : 상상, 형실이되다’ ▲4차 산업혁명이 엔터테이먼트 분야에 미칠 영향을 제시한 ‘오감을 넘어 : 보라, 느껴라, 즐겨라!’ 등 4차 산업혁명의 각 분야별 상황을 살펴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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