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파나소닉 코퍼레이션(Panasonic Corporation of North America)은 인간을 닮은 움직임과 의사전달 기술을 갖춘 ‘컴패니언(Companion)’ 로봇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개념 입증 차원에서 개발된 이 로봇은 2017 CES 전시회 파나소닉 부스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로봇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자연적인 언어 처리 기술을 이용한 와이파이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클라우드 데이터에 접속해 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장소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내장된 프로젝터를 이용해 원격 학습 및 여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크기는 기본적인 가정용 믹서기 정도이다.
특히 내장된 프로젝터가 드러나도록 열 수 있는 달걀 껍질처럼 생긴 덮개가 있으며, 앞뒤 그리고 위아래로 움직인다.
인간의 움직임을 흉내내기 위해 설계된 이 로봇의 사양과 민첩성(Dexterity)은 사람이 로봇과 서로 교감할 수 있게 해주며, 파나소닉의 서보 통제 기술을 통해 구현됐다. 또한 어린이 같은 목소리는 현실감을 더해주며, 음성과 내장된 프로젝터가 서로 상호작용하여 인간인 소유자와 밀착감을 갖게 하는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