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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용 로봇포럼 개최경험 살려, 더 많은 로봇인 만나 로봇관 성공시킬 것” “제조용 로봇포럼 개최경험 살려, 더 많은 로봇인 만나 로봇관 성공시킬 것” 한은주 기자입력 2010-12-14 00:00:00

제조용 로봇포럼 개최경험 살려, 더 많은 로봇

 

인 만나 로봇관 성공시킬 것

 

제조용 로봇이라면 일반적인 다관절로봇은 물론이고 반도체, LCD 로봇도 포함된다. 이 모든 로봇기업과 협회, 단체 등이 SIMTOS-로봇관을 통해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하고활성화시키기를 바란다.

 

Q SIMTOS가 ‘생산제조기술’에 키워드를 맞추며 로봇관을 별도로 준비해 기대가 높다. 제조용 로봇이 중심이 된다했는데, 그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A 제조용 로봇이라면 서비스로봇을 제외한 생산현장에서 사용하는 로봇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일반적인 다관절로봇은 물론이고 반도체, LCD 로봇도 포함된다. 공작기계가 중심이 되지만, 「SIMTOS2012」는 제조기술 전시회로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이기에 관련된 모든 로봇솔루션을 소개하고자 한다.

 

Q 제조용 로봇의 범위를 반도체, LCD, 소형로봇 모두를 포함한다고 해도 그동안 SIMTOS에 참가하지 않았던 이들 기업들의 전시참가 유치는 힘들 수 있겠다.


A 그동안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매년 제조용 로봇포럼을 진행해왔다. 그때는 다관절로봇만이 이슈가 되지 않았다. 반도체, LCD, 부품 등 다양한 주제들이 발표됐고, 관련 로봇전문가들도 자리에 함께 했다. 「SIMTOS2012」가 개최되기 한해 전인 2011년 상반기 중 제조용 로봇포럼을 열어 「SIMTOS-로봇관」에 대해 제대로 알릴 계획이다.

 

Q 로봇관을 비롯한 전문관이 구성되는 이유는.


A 첫 번째 이유는 참관객의 요구다. 실제 공작기계를 사용하는 이들은 이와 관련된 제조용 로봇도 한 자리에서 보고 싶어 한다. 그러나 국내 전시에서 제조용 로봇을 한 곳에 모아서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지난 2006년 전시 후 수요자 의견에서 이러한 요구가 많았는데, KINTEX 전시장이 좁다보니 이를 다 수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오는 2012년에는 KINTEX 제2전시장이 생기며 가능하게 됐다.
두 번째는 세계적인 추세다. 공작기계, 절삭만으로는 수요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이미 세계 유수 전시회들은 공작기계와 자동화, 로봇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시를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수출산업 문제의 해결책이 된다. 해외바이어들이 공작기계를 보러 들어와 주변의 로봇, 용접, 금형 등의 별도 전문 전시를 함께 보며 연관된 산업의 수출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Q 「SIMTOS-로봇관」에 대한 소식을 들은 로봇 기업들의 반응은 어땠나.


A 반기는 이들과 우려하는 이들이 반반이었다. 반기는 이들이야 국내에도 제조용 로봇전문 전시가 생긴다니 반가워한 것이고, 우려하는 이들은 공작기계와 함께 전시됐을 때보다 참관객이 적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난색을 표했다.

 

Q 로봇관을 준비하는 SIMTOS 사무국에서 풀어야 할 중요한 문제겠다. 해결방안은 준비 중인가.


A 주최자에 대한 신뢰문제라 본다. 기존에 공작기계 업체와 함께 손님을 유도했던 로봇기업들일수록 떨어져 참가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갖는 편인데, 이는 다른 전문관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SIMTOS 사무국은 참관객 동선 유도의 노하우를 갖고 있어 이 부분만큼은 자신 있게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전문관은 오히려 참가기업들에게 유리하다는 말을 덧붙이고 싶다. 10만m2가 되는 넓은 공간에서 참관객은 원하는 업종을 찾아 움직이게 되어 있다. 로봇을 보고 싶은 참관객에게 로봇관에서 모든 솔루션을 보여주자는 것이다.

 

Q 사무국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로봇기업이 공작기계 파트로 참가하고 싶다고 할 수도 있지 않나.


A 정책적으로 예외는 없도록 할 예정이다. 10만m2에 참가하는 모든 참가기업에게 같은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원칙을 못 지킬 것 같으면 처음부터 안하는 것이 좋고, 이는 참가기업, 참관객 모두에게 필요한 사항이기에 이해할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주체가 공작기계이냐 로봇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을 듯하다.

 

Q 로봇관은 CAD/CAM, 측정기기 등과 같은 전시관을 사용하게 된다. 비중은 어떻게 되나.


A 잘 알다시피 CAD/CAM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전시보다는 컨퍼런스, 세미나 중심의 기술소개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그에 반해 로봇은 출품 자체만으로 시각적으로 눈에 띌 것이고, 움직임이 더해져 더욱 눈길을 끌 것이다. 그러나 전문관 내에 컨퍼런스장을 마련할 것이기 때문에 면적비중은 비슷할 것이라 생각된다.

 

Q 공작기계 전문전시라는 「SIMTOS」의 기존 이미지 변화에 대한 우려는 없나.


A 세계적으로 유명한 EMO, IMTS 전시가 무엇의 약자인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만 브랜드 파워로 사람들을 모은다. SIMTOS도 굳이 공작기계 전문전시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오히려 SIMTOS-로봇, SIMTOS-용접 등 브랜드 이미지를 살린 전문관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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