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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NT 메디,의료용 무궤도 무인반송로봇 ‘Sbot’ 개발 (주)NT 메디,의료용 무궤도 무인반송로봇 ‘Sbot’ 개발 한은주 기자입력 2010-12-09 00:00:00

 

(주)NT 메디, 전문 서비스로봇 시장의 문을 열다

 

의료용 무궤도 무인반송로봇 ‘Sbot’ 개발

 


의료로봇 시장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누구보다 먼저 의료로봇 팔 ‘RoMAN-MD’를 선보였던 (주)NT 메디가 설립 1년을 채우기 전 또 하나의 획기적인 로봇제품을 발표했다. 의료용 무궤도 무인반송로봇 ‘Sbot(에스봇)’이 그 주인공으로 기존 무인반송로봇들과는 달리 무궤도로 움직인다는 사실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 내용에서는 전문 서비스로봇 시장의 문을 열기 시작한 (주)NT 메디의 ‘Sbot’을 소개한다.

 

 

의료용 무궤도 무인반송로봇 ‘Sbot’ 누구냐! 넌?
지금까지 무인반송은 AGV(Automated Guided Vehicle)라 일컫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물류창고나 생산현장에서 사용된 지 오래고, 의료용으로는 일본의 마쓰시타에서 이미 몇 해 전 혈액검체 운반용 AGV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처럼 특별할 것 없는 상황에서 지난 11월 한국의 (주)NT 메디가 ‘Sbot(이하 에스봇)’이라는 의료용 무궤도 무인반송로봇을 개발 완료해 발표했는데, 생각 외로 국내외 로봇 및 의료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이유는 기존 로봇과 달리 ‘무궤도’라는 단어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AGV들이 정해진 라인을 따라 움직였다면 에스봇은 천장에 붙은 작은 랜드마크를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 후 정해진 경로에 따라 움직여 조금 더 ‘로봇’다운 모습을 지니게 됐다.


생각보다 작은 몸집을 보인 에스봇은 300mm/sec의 반송 속도를 가지며, 로봇의 경로에 갑자기 끼어들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으로, 로봇의 전후반에 장애물 감지센서를 이용해 사람을 발견시 일시 정지하고, 하부의 범퍼에는 별도 스위치를 장착해 접촉 시 비상 정지할 수 있도록 안전에 대비했다.
게다가 로봇치고는 무척이나 예의바르다. 경로를 막고 있다면 “잠시만 비켜주시겠습니까?”라는 상냥한 음성안내로 프로그램 저장된 길을 확보한다. 운행을 시작할 때도 “운행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안내멘트를 들을 수 있다.
에스봇의 경로를 저장하는 티칭 시간이 짧고, 방법도 쉬워 로봇전문가가 아닌 병원관계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현재 테스트 중인 의료기관에서는 혈액 검체류 외에도 다른 용도로의 사용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봇은 움직이는 시간 외에는 자동으로 충전을 하며 24시간 일할 수 있게 된다. 80kg의 중량을 가진 에스봇은 40kg까지 커버할 수 있기도 하다.
이제 에스봇 1대면 혈액 검체류를 다루는 의료기관이 갖고 있는 고민거리는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에스봇, 진단의학과 벗어나 문서를 이송하는 간호보조 영역까지 간다
현재 에스봇을 테스트 중인 의료기관은 2대가 있으면 더 편리하겠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혈액뿐만 아니라 문서도 이송시키면 좋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NT 메디는 추후 에스봇이 간호보조 영역까지 가도록 준비하고 있다.
병동에서의 간호업무량은 생각보다 많아 병실로의 단순 집기전달 등은 특실 외에는 환자나 보호자가 직접 움직여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다. 이때 에스봇은 간호사 스테이션과 병실을 이어주는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 정해진 경로를 따라 이동이 가능한 에스봇에 환자가 원하는 집기를 터치스크린이나 버튼만으로 이송시켜주는 것이다. 물론 진단의학과를 벗어난 에스봇에게는 좀 더 안전한 기능과 휴먼인터페이스 기술이 더해져야 한다. (주)NT 메디는 추후 음성 및 영상전달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에스봇의 개발소식을 전해들은 해외의 잠재고객들이 이 같은 전문 서비스로봇의 등장을 반기고 있어 조만간 해외진출 소식도 들릴 듯하다.
아직 로봇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는 많은 이들에게 (주)NT 메디는 확실한 시장을 타깃으로 정확한 용도의 로봇(전문 서비스로봇)을 공급하며, 로봇에 대한 개념도 정립시키고 그들 스스로를 위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주)NT 메디  www.ntmedi.net

 

                                      (주)NT 메디                                        


의료로봇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2010년 1월에 창립된 (주)NT 메디는 종로봇 팔과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으로 대표되는 의료로봇에 대한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의료기술에 새로운 로봇기술을 접목해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첨단 로봇기술을 의료 현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고 최적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이며, 대한민국의 의료로봇 기술을 리드해나가고 있다. 

 


한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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