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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로봇은 된다'는 뚝심과 확신! i-ROBO '소형로봇은 된다'는 뚝심과 확신! i-ROBO 강유진 기자입력 2010-09-14 00:00:00

`소형로봇은 된다`는 뚝심과 확신이 만들었다

 i-ROBO,
 로봇업계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급부상

 

`최첨단 미래를 여는 신기술! 내일의 가치를 높이는 약속!`을 외쳤던 아이로보가 2010년 1월 5일 법인전환 후 쉼 없이 달려 가고 있다. 소형 액추에이터 제품으로 판매를 시작한지 이제 1년이 갓 넘은 동사는 오는 10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며, 성장에 가속을 붙이려 하고 있다. 신생기업답지 않은 과감한 투자와 기술력으로 국내 로봇시장을 사로잡고 있는 아이로보의 안성대 대표이사를 만나 그 저력의 비결을 들어보았다. 취재▶▶정요희 기자(press1@engnews.co.kr)


고품질, 저비용, 친환경의 Next Dream `스마트 액추에이터`
스마트 액추에이터로 소형 단축로봇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아이로보(i-ROBO, 이하 아이로보)가 오는 10월 신제품을 출시하며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새로운 제품을 요구하는 삶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다양한 형태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그에 맞게 생산설비들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아이로보의 안성대 대표이사는 "이로 인한 생산라인의 다각화와 증·보수 작업은 꼭 필요하게 됐고, 그 중심에는 스마트 액추에이터(Smart Actuator)가 핵심요소로 자리하고 있다"며 아이로보의 탄생 이유를 설명했다. 다른 무엇보다 ▲고품질 ▲저비용 ▲친환경을 중심으로 해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새로운 구조의 스마트 액추에이터는 고강성의 콤팩트한 구조를 저비용으로 공급해 고객들의 요구를 잘 맞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여기에 반복 위치정도 ±20m 이내의 고정밀은 물론 최장 스트로크 700mm까지 생산이 가능해 선택의 폭도 넓혀 인기다. 상면 카운터 홀 및 하면 탭을 적용해 상/하 양쪽에서 조립 가능한 구조를 채용했으며, 2~4축의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 더 다양한 산업에서의 어플리케이션을 기대하고 있다. 1년여에 걸친 필드 테스트를 통해 제품안정화 및 표준화를 완료한 이들 제품은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절감 및 품질 안정화에 노력한 결과 고품질, 저가격의 클린구조를 갖춘 스마트 액추에이터로 돌풍의 주역이 됐다. 특히, 반도체, LCD, 휴대폰 생산 공정의 투입, 조립, 검사, 포장 설비뿐 만 아니라, 교육용 설비 기자재, 전시 디스플레이 장치, 의료기, 3D 영상 촬영용 카메라 모듈 등 다양한 형태로 널리 이용되며 그 시장을 넓히고 있어 주목된다.

 

 

로봇의 소형화 트렌드로 탄생한 아이로보(i-ROBO)
로봇의 기초부품에서부터 LCD 산업 관련 대형로봇 등을 다뤘던 경험이 있는 안성대 대표이사는 로봇의 소형화 트렌드에 주목했다. 이전에 다기능 로봇에 주목했던 고객들이 공법의 변화로 콤팩트하고 단순한 기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생겨난 틈새시장이 바로 아이로보가 주력하고 있는 소형 액추에이터다. "로봇 한 대가 공간에서 필요한 모든 작업을 복잡하게 하는 것보다 각 부분에 작은 로봇 4대가 나눠서 하는 것이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는 안 대표는 이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 확신했다. 아이로보가 예견한대로 관련 시장의 성장분위기는 이전부터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형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는 로봇기업들이 이전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던 이 분야에 소형 액추에이터 전문으로 설립된 국내기업이기에 로봇업계가 아이로보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또한 이런 동사에 대한 고객의 반응은 뜨거웠다. LED, 광학 등 타깃시장 관련 전시회에 참가한 후 더욱 바빠진 것이다. "지금은 열심히 뛰어야 할 때"라는 안 대표는 회사설립 후 누구보다 길고도 또 짧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틈새시장 잡은 아이로보… 소형로봇 시장을 긴장시키다
설립 1년을 갓 넘은 소형 스마트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아이로보`의 성장세에 주변기업의 관심도 남다르다. 이미 해외유수 로봇브랜드가 선점한 분야이기에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국내 로봇기업들이 시도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성공적인 데뷔의 비결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먼저 소형 액추에이터 단 하나의 아이템만 갖고 올인(All-in)했다. 중대형 모델을 갖고 있던 기존 로봇기업들은 소형 액추에이터 시장을 먼저 보고 진입하기는 했으나 조심스레 접근했기에 시장의 판도를 바꾸지 못했다. 이에 비해 동사는 소형 액추에이터만을 타깃으로 원재료 단가를 대폭 낮춰 생산함으로써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었다. 또한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는 유연함도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원하는 사양요구 및 AS 등에 아쉬움을 가졌던 고객들이 국내기술로 자유롭게 대응해주는 아이로보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 모든 일들에 대해 "운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하는 안성대 대표이사는 "소형 액추에이터는 소기업에게 잘 맞는 아이템"이라며 소형 로봇이라는 틈새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음을 인정했다. 빠르게 `아이로보`라는 이름을 각인시킨 동사는 지금도 계속되는 제품개발 의뢰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작은 로봇기업 `아이로보`의 통 큰 배팅… 결과는 성공!
파격적인 가격혁신으로 기존 시장에 변화를 가져온 아이로보의 대표모델 스마트 액추에이터.
이에 대해 안성대 대표이사는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유지시켰다. 품질이 궁금하면 언제든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주겠다."는 자신감을 보이며, "납기 역시 100% 국내생산이기에 그 어떤 메이커보다 빠를 수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가격, 품질, 납기라는 가장 기본적인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가격혁신의 비밀은 대량주문에 있다. 소형 액추에이터 시장에 확신을 갖고 있던 안 대표는 부품가격을 낮추기 위해 위험부담을 안고 상상 이상의 대량주문을 단행했다. 아직 시장에 이름도 제대로 알리지 못한 작은 기업 아이로보의 통 큰 배팅이었다. 그리고 시장은 매출로써 이것이 결코 무모하지 않은 도전이었음을 확인시켰다. 그야말로 소형로봇에 대한 확신과 뚝심으로 가격단가를 낮출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빠른 납기에는 조립 노하우라는 숨겨진 비밀 하나가 있다. 똑같은 설계, 똑같은 도면이라 하더라도 동사는 약 2배 이상의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처럼 주문이 몰릴 때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엔지니어링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조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져가 가격과 납기 모두를 잡겠다는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가격, 품질, 납기는 자신있다… 이제 `아이로보` 알리는 일만 남아
제품구입의 첫 번째 조건이었던 `품질`이 어느새 `가격`에게 그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기술발전으로 품질의 평준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이제 고품질을 추구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빠르게 납기 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아이로보는 특히 이 부분에 자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기업을 설립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설계자가 LM가이드, 볼 스크루, 베어링을 사서 조립하는 것과 우리 제품을 구입하는 비용이 같다면 승산 있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으며 "안 바꿀 이유가 없다"며 자신하는 안성대 대표이사. 이 같은 그의 생각은 다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어졌다. 제품에 자신이 있으니 많이 알리는 일만 남았다는 것이다. 설립 첫 해인 올해만도 벌써 4개의 전문 전시에 참가했고,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광고노출에도 거침이 없다. 그의 확신과 뚝심은 마케팅에서도 이어져 또 다시 성과를 내고 있다. `아이로보`라는 이름이 전혀 낯설지 않게 됐음은 물론 설립 1년을 갓 넘겼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는 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자의(自意)와 타의(他意)로 숨 가쁘게 뛰어가는 아이로보의 행보가 국내 로봇업계에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는 듯하다.

 

로봇시스템 판매 원하는 파트너사의 러브콜 이어져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주력으로 하는 아이로보의 등장에 열광하는 이들은 엔드유저뿐만이 아니었다. 모터, 드라이버 등을 공급하는 기업들의 시선은 오히려 더 뜨거웠다. 그 이유는 그들 제품이 소형 액추에이터와 함께 또 다른 시스템으로 변신해 공급되기 때문이다. 솔루션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모터, 드라이브 기업들 역시 단품 판매보다는 커스터마이징을 고려하게 됐고, 여기엔 액추에이터가 필수요소일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까지 이를 커버해줄 제품이 마땅치 않아 대응하지 못했던 기업들이기에 아이로보는 새로운 대안책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미 한국마쓰루(Cool Muscle), 파스텍, 모터114(IMS)와는 파트너 계약을 체결해 그들 모터와 결합된 솔루션 판매가 시작됐고, 또 다른 기업들과도 파트너가 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중이다.  특히, 주요 부품을 유럽, 대만 것으로 사용하다보니 더욱 콤팩트해질 수 있어 슬림한 제품디자인을 갖게 했고, 이 부분 역시 파트너사들의 구미를 만족시켰다는 후문이다. 

 

오는 10월,  「국제반도체대전(i-SEDEX)」에서 신제품 첫 선
몰려드는 주문에도 정신이 없을 아이로보이지만 신제품 개발에 손을 놓지 않는다. 특히, 오는 10월 열리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에서 선보일 신제품 개발에 바쁜 요즘이다. 무려 5종의 신제품이 출시될 10월이 그리 멀지 아 어느 때보다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신제품의 컨셉은 모바일, LED, 광학,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많이 쓰는 45mm/65mm 제품을 마음에 둔 고객들이 직각좌표 로봇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찾았다. 그래서 지금은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 모멘트가 강한 X축용을 개발하고 있다. 원래 단축 전용으로 만들어져 구조상 약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한계를 넘어설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5kg까지 대응하게 되는데, 그동안 대응했던 시장의 범위도 넓어지게 된다. 시장은 고객들이 열어주는 것이라 믿는 안성대 대표이사는 신제품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다. 또한 간이 데스크탑용 제품에 대한 요구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고객의 요구로 개발됐던 기술 및 제품들의 조합으로 탄생되는 사례가 많아 적은 개발비로 최고의 효과를 내고 있다.

 

 

향후 3년간 체질 강화해 해외시장으로 나갈 것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아이로보의 거침없는 성장세는 브레이크가 없는 듯 보이지만, 안성대 대표이사는 벌써 3년 후를 준비하고 있다. 2012년이면 국내시장이 급속히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3년간 충분히 준비하며 체질을 강화시키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슬쩍 내비친다. 그의 자신감의 원천은 바로 기술력이다. "한국인들은 액추에이터를 설계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그런 한국인들이 후발로 시작하다 보니 한국시장에 맞는, 세계시장에 맞는 제품으로 개선해가며 수준을 높이고 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한 안 대표는 "TV와 휴대폰, 반도체 모두 뒤늦게 시작했지만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가능성은 충분하는 것이다. 또한 "한국의 엔지니어들처럼 고객의 입맛에 딱 맞게 설계해주는 곳도 없다"는 그는 굳이 아이로보 뿐만 아니라 한국의 모든 로봇기업들은 무한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하는 아이로보의 무모하다 할 정도의 자신감은 3년 후 다시 세계시장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주)아이로보 www.i-robo.kr

 

스마트 액추에이터 6가지 매력

 

LM Guide
- 강화 Steel plate LM Block을 사용해 모멘트 강성을 높임
- Lubrication Storage LM Block을 사용하여 볼의 윤활성을 높여 Short Stroke 운전 시에도 원활한 동작이 이루어져 수명과 메인터넌스 주기가 길어짐
- 볼 탈락 방지구조 채용으로 메인터넌스 용이
- 저마찰 스틸을 채용하여 초기 구동 토르크가 적음

 

Ball Screw
- 연삭 너트 채용으로 고정밀 저소음 실현
- 정밀 전조 축 사용으로 정밀도 높임
- 내부 볼 순환방식으로 DN치를 높여 고속 주행 가능
- 고품질 열처리 기술로 내구성 우수

 

방진 커버구조
- 방진용 Steel Cover 채용으로 이물질이 본체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여 제품수명 및 메인터넌스 주기가 길어짐

 

다양한 모터 취부 가능
- SA 45 : Servo Motor 50W~100W  /   Step Motor Ø42
- SA 65 : Sevo Motor 50W~200W  /   Step Motor Ø42, Ø56

 

Zero Backlash Disk Coupling
- 비틀림 강성이 커 고정밀 위치제어가 가능
- 클램프 형을 사용해 Motor 조립이 간편
- 낮은 관성으로 소형 Motor 적용이 용이

 

예압형 Angular contact Ball Bearing
- 예압형 앵귤러 볼베어링을 사용해 축방향 강성 및 위치 정밀도 높임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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