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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액추에이터 시장에 출사표 던진 (주)주강로보테크 전동 액추에이터 시장에 출사표 던진 (주)주강로보테크 강유진 기자입력 2010-06-14 00:00:00

전동 액추에이터 시장에 출사표 던진 (주)주강로보테크

"모든 액추에이터, 이제는 주강로보테크 하나로 통한다"


공압구동기기 전문업체라는 (주)주강로보테크의 타이틀이 올해부터는 조금 달라질 것 같다. 바로 올 2월 일반 실린더 출시에 이어, 올 6월부터는 전동 액추에이터 관련 신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기 때문이다. 공압 액추에이터 부문에서 쌓아온 명성을 전동 액추에이터 부문까지 확대해, 액추에이터 전문업체로 다시금 거듭나고 있는 (주)주강로보테크 찾아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박서경 기자(press2@engnews.co.kr)     

 

 

주강로보테크, 다양한 신제품 잇따라 내놓아
1988년부터 에어핑거(Air Finger), 슬라이드실린더(Slide Cyinder), 로터리실린더(Rotary Cylinder) 및 특수 공압실린더 등 다양한 공압구동기기를 개발·생산하며 자동화 생산공정에서 그 명성을 쌓아오던 (주)주강로보테크(이하 주강로보테크)가 올해 2월 일반 실린더 출시에 이어 전동 액추에이터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이번 전동 액추에이터 제품 출시와 관련 강인각 대표는 "최근 공압 액추에이터에서 전동 액추에이터로 대체되는 흐름에 발맞춰 생산분야를 확장했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최근 대두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효율의 측면에서 컴프레서를 통해 압축공기를 만들어야 하고 다시 압축공기를 공급해야하는 공압 액추에이터의 경우, 구동기기가 많은 공장에서는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비효율적이었다. 또한 설비시 공압선을 깔아야한다는 단점도 지적되어 왔다."고 말하며, 기존 공압 액추에이터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신제품 출시의 의미를 강조했다.

    

     (주)주강로보테크 강인각 대표

 

공압구동기기 기술과 노하우가 그대로 이어져
지금까지 공압 액추에이터 제조업체에서 전동 액추에이터를 함께 출시한 사례가 없었기에 주강로보테크의 이번 신제품 출시와 관련, 가장 먼저 드는 의구심 역시 품질과 관련된 부분일 수 있다. 이러한 의문에 대해 강인각 대표는 "오히려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공압구동기기를 취급했다는 점이 절대적인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강 대표는 "기존의 전동 액추에이터 업체 대부분이 모터·제어 관련 업체인데 반해, 주강로보테크는 액추에이터 전문업체이다. 즉, 구동부 자체에 강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자신감의 근거로 제시된 부분이 액추에이터의 품질 요소 중 가장 주요하게 평가되는 정밀도와 내구성이다. 두 부분에 있어 주강로보테크는 공압을 취급하며 쌓은 열처리나 후처리에 따른 경도, 강도 등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실례로 로드 실린더의 경우에도 고강성 구조를 갖는 자체 개발된 압출 알루미늄 베이스를 사용하여 스틸 수준으로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내구성을 뒷받침 하는 조립기술에 있어서도 기존 제품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강 대표는 "압축공기를 이용하는 공압의 경우 공기가 새면 안되는 탓에 제조과정이 전동에 비해 오히려 까다롭다"며, 조립기술에 있어서는 오히려 기존 업체에 비해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펙에 있어서도 업계 최초로 기존 공압 액추에이터의 스펙을 전동 구동방식으로 그대로 구현하였다는 점은 동사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강 대표는 주강로보테크만이 갖는 액추에이터 분야의 강점과 시너지 효과를 설명한 후, "공압 분야에서도 인정받은 이러한 조립기술이 모두 동원되고 응용되어 만들어진 제품이기에 품질에 있어서는 판매 후 피드백을 받지 않아도 자신할 수 있을 정도"라며 거듭 품질에 있어서의 자신감을 표했다.

 

주강 마니아를 만든 사소한 차이, 큰 배려
자동차가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백미러부터 봐야하듯, 새로운 주강로보테크 신제품을 언급하기 위해서는 그간 공압 액추에이터 시장에서의 주강로보테크의 활동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  강인각 대표는 "주강은 마니아다"라는 한마디로 그동안의 공압구동기기 시장에서의 활동을 정의했다. 즉, 주강로보테크의 제품을 단 한번이라도 써본 사람은 충성고객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 이러한 근거로 그는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흔적이 돋보이는 주강로보테크 제품들만의 특징을 소개했다. 우선, 일반적으로 제품에 스티커 형태로 붙여졌던 제품정보라벨을 알루미늄으로 명판화한 것을 들 수 있다. 제품정보라벨은 모델 넘버, 시리얼 넘버 등 리핏 오더나 A/S시 필요한 정보가 모두 들어있어 의외로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 하지만 기존 스티커 형태의 라벨은 기름, 절삭유 등이 쓰이는 작업환경에서는 쉽게 내용이 지워지기도 하고, 심지어 떨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이 때문에 시간이 지나 구매한 곳이나, 담당자가 바뀌면 사용자가 리핏오더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강로보테크는 레이저 마킹기를 도입하여 알루미늄 명판에 제품정보를 새기고 이를 부착하여 앞서 제기된 문제를 해결했다.강 대표는 "고가의 레이저마킹기는 그렇다고 해도 공정 자체가 하나 더 생기기 때문에 공정비용 몇 천원씩 들어간다. 몇 만원짜리 제품에서 몇 천원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간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하지만 고객이 제품정보를 알 수 없어 치수부터 다시 재고, 두꺼운 카탈로그를 뒤져 찾아내야 하는 수고로움을 생각한다면 사소하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도입하게 됐다."며 본 공정에 대한 도입 배경과 의도를 설명했다.

포장 역시 남다르다. 주강로보테크의 제품들은 특이하게도 진공으로 포장되어 있다. 이는 소모품식으로 쓰는 제품의 특성상 보존팀이 보관을 하게 되는데, 울산과 같이 기후가 습하고 대기 중 염분이 있는 지역에서 제품이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하고, 뜯어보지 않아도 어떤 제품인지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같은 소비자라도 보존팀, 설비팀, 제작팀마다 물건을 접하는 관점이 다르고, 요구하는 부분도 모두 다르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라고 자사 제품에 대한 소신을 밝힌 강 대표는 아울러 "제품 외적인 사소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제품 자체의 품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기반이 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의 소리, 주강로보테크는 듣고, 보고, 느낀다
주강로보테크 마니아를 만드는 또 다른 특징은 A/S이다.
"현장의 목소리 중 첫 시운전시 유저의 스트레스가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조작 미숙으로 엔드 이펙터가 부딪히거나 찌그러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사진을 찍고 정황만 설명해주면 즉시 교환해준다"고 철저히 고객 중심적인 A/S 정책을 설명한 강인각 대표는 "새벽 3시에 전화가 와도, 중국에서 고장이 났더라도, 주강로보테크의 제품이 아니라도, 즉시 A/S 처리가 가능하다"고 간단명료하게 차별화 된 사후관리에 대해서 설명했다.
철저한 고객중심의 사후관리가 마케팅 활동의 일환에서 그치는 것은 아니다. 강 대표는 "현장에서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기회임과 동시에, 타사 제품의 수리를 통해 노하우를 배울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하며, A/S 과정에서 얻게 되는 정보들을 신제품에 적용할 수 기회로 여기고 있음을 전했다. 고객의 의견을 접하는 기회가 A/S 현장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23년 전부터 시작한 기술 세미나는 제품 사용과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고 제품 활용도를 높이는 자리임은 물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강 대표는 "직접 참여하는 세미나만 일년에 10회 정도 된다. 현장에서 쓰이는 제품인 만큼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시키려면 현장으로 직접 가야한다. 일종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한다.

 

액추에이터 전문 업체 주강로보테크
강인각 대표는 이번 전동 액추에이터 출시를 기점으로 `모든 액추에이터는 주강로보테크가 커버한다`라는 목표 하에 전문 액추에이터 업체로써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또한 앞서 언급된 차별화된 제품 특징, 고객중심 경영방침, 이와 함께 23년간 검증받은 품질이 전동 액추에이터와 일반 실린더 라인업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또 다른 `주강 마니아`를 만들어 내리라 자신했다. 올해의 회사 슬로건을 `다르게 하자`로 정한 강 대표는 한해라는 시간도 길수 있다며, 3개월, 나아가 매일 매일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모습으로 바꿔나갈 것이라 말한다. 이러한 긍정적 변화가 지금까지의 모습처럼 그대로 이어진다면 주강 마니아들의 수 역시 꾸준히 늘어나, 마니아를 넘어 일반의 액추에이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주)주강로보테크 www.jrtfa.com

 

 

 

새롭게 선보이는 주강로보테크의 제품군

 

슬라이드 리니어 액추에이터 (Slide Linear Actuators)
모터를 이용한 슬라이드형 선형이송장치로써 벨트 타입, 볼스크류 타입, 모터내장 타입을 선택하여 사용용도에 따라 단축 또는 다축의 조합으로 사용 가능하다.
  - 고강성 구조를 갖는 자체 개발된 압출 알루미늄 Base 사용
  - Long Stroke 대응이 가능한 제품 (연결 조립)
  - AC Servo Motor를 채택하여 유지보수의 편리성

     및 높은 신뢰성
  -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여 설치가 유연
  - 고속·정밀 실현
  - Conveyor, Loading/Unloading, Sealing, LCD Line 등

     다양한 적용이 가능

 

 

 

로드 리니어 액추에이터 (Rod Linear Actuators)
모터이용, 로드형 선형이송장치로써 컴팩트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 모터의 회전력으로 물체를 이동시키는 로드형 선형이송장치
  - 작동시 흔들림이 적어 고가반하중 및 고속운전이 가능
  - 저속 뿐만 아니라 고속 운전시에도 저진동 및 저소음 실현
  - 간단한 설치 및 편리한 조작성 (설치 브라켓 구비)
  - 공간절약을 고려한 배선처리
  - 반도체부품, 전자부품, 이동통신, 의료장비, 품질 검사장비

     등 다양한 적용이 가능

 

 


데스크탑 로봇 (Desktop Robots)
기본 조작 Panel을 부착한 Stand-Alone 타입의 데스크탑 로봇.
  - 컴팩트한 사이즈로 사용의 편리함과 저가격을 실현한 고기능

     DeskTop형 리니어 액추에이터
  - 고강성 구조를 갖는 자체 개발된 압출 Base 사용
  - Ball Screw, Servo Motor사용으로 고정도 실현
  - 기본 조작 Panel을 부착한 Stand-Alone형으로 독립적인 작업에

     매우 용이
  - 디스펜싱, 나사체결기, 로딩/언로딩, 실링, 와이어컷팅, 교육용

     장비 등에 적용가능

 

 

 

 

 

 

툴 체인저 (Robotic Tool Changers)
  Round형과 Square형,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 툴 체인저.
  - Wedge Plate와 Wedge Pin 결합방식으로 경량 구조 실현
  - 전원 차단시 스프링 내장형으로 Self-Locking
  - 다수의 그리퍼 및 툴 장착이 가능해 다품종 소량생산 현장에 적합
  - 착탈확인 센서 부착으로 작업시간 단축 가능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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