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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병대, 로봇으로 전투력 ‘증강!?’ 김지은 기자입력 2016-05-17 18:54:44


군대를 다녀온 대한민국 남성들이라면 상당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경험 중 하나가 바로 실제 총을 다뤄봤다는 점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정확한 탄착군을 형성하며 과녁을 명중시켰다면, 그 자체로 그의 ‘전투력’은 검증된 것과 마찬가지의 대우를 받는다. 그러나 진정한 명사수는 고정되지 않는, 움직이는 목표물을 정확하게 명중시킬 수 있어야 하는 법. 
미 해병대는 진정한 명사수를 육성하기 위해 움직이는 로봇을 상대로 사격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그들은 매년 라이플을 이용해 움직이는 표적을 명중시키는 훈련을 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고정된 과녁을 겨냥하는 사격 훈련이 움직이는 대상과의 전투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미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복을 입힌 모바일 로봇을 이용하고 있다.
이 사격훈련에 적용되는 로봇을 개발한 ‘Marathon-targets’은 이 로봇 사격 훈련이 기존의 사격 훈련이 지닌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전한다. 
회사측은 “움직이는 로봇을 대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사격술을 계발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로봇의 모션을 통해 적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소양을 함양할 수 있고, 또한 로봇을 대상으로 실전적인 전투 상황을 시뮬레이션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는 로봇을 이용해 움직이는 상대를 사격할 수 있는 훈련장은 한정적이고, 또한 실제 전투훈련에 최종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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