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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마트폰 로봇 ‘RoBoHon’ 주목 김지은 기자입력 2016-05-16 18:41:19

RoBoHon 홈페이지

휴대전화 시장에 세계 최초의 모바일형 로봇 휴대전화가 등장했다.
샤프는 오는 5월 26일 세계최초의 모바일 타입 로봇 전화기 ‘RoBoHon’을 발매한다고 전했다.
RoBoHon 발표회에서 샤프의 하세가와 요시스케 사장은 “스마트폰의 편리함과 더불어 즐거움, 애착 등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에 대응하는 로봇”이라고 RoBoHon을 소개했다.
RoBoHon은 가전제품의 인공지능화를 목표로 하는 샤프의 프로젝트 ‘AIoT’의 첫 번째 사업으로, 1년 간 10만 대 정도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RoBoHon은 신장 약 19.5㎝, 무게 약390g으로, 이족보행이 가능하며 음성대화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투영할 수 있는 소형 프로젝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사람을 기억하기 위한 얼굴인증 시스템과 GPS기능 등을 겸비했다. 플랫폼은 Android 5.0이며, 등 부분에는 약 2.0인치의 QVGA디스플레이가 있다. 
한편 샤프와 RoBoHon을 공동으로 개발한 로봇 개러지의 다카하시 도모타카 대표는 “RoBoHon은 로봇과 스마트폰으로는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여 사람과 기계의 관계를 비약적으로 진화시키는 존재”라고 평가하며 “스마트폰과 RoBoHon을 2대 보유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언젠가 RoBoHon 1대만으로 생활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향후 보급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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