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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파, 독자적 기술로 로봇자동화 구축할 것 (주)위파, 독자적 기술로 로봇자동화 구축할 것 김재호 기자입력 2010-01-15 00:00:00

()위파, 독자적 기술로 로봇자동화 구축할 것

 

우리나라가 IT강국이라는 점을 강조하지 않더라도 전 세계적으로로봇자동화는 더 이상 낯선 분야가 아니다.  ()위파는 이러한 세계적 트렌드가 생겨나기 전부터 공장자동화에 주력해온 경험으로 다져진 인력들로 구성된 로봇자동화 전문기업이다. ‘Winner In Factory Automation’이라는 의미의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조용 로봇을 이용한 다양한 분야의 공장자동화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된 ()위파의 김용주 대표이사를 만나 동사의 로봇자동화 시스템 특징에 대해 들어보았다.    

 

취재 곽은영 기자(press4@engnews.co.kr)

 

 

()위파, 로봇자동화의 선두를 추구하다

 

Winner In Factory Automation’이라는 의미의 상호대로 공장자동화의 선두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위파는 2006년 설립된 신생기업이지만, 그 구성원들은 모두 로봇자동화와 관련해 굵직한 경력을 자랑한다. ABB코리아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고, 로봇 자동화 업계에 15년 넘게 종사해온 ()위파의 김용주 대표이사는 “()위파는 로봇전문기업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정확하게는 엔지니어링 회사로서 로봇을 이용한자동화솔루션에 힘쓰고 있는 기업이라며 회사를 소개했다. 그의 설명대로 ()위파는 표준품으로 만들어진 로봇을 시스템화해 전체 자동화 라인의 디자인과 주변 설비의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ABB로봇의 소프트웨어 확장성

 

()위파의 로봇시스템에는 주로 ABB社의 로봇이 사용되고 있다. 김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의 대부분이 ABB코리아 출신이라는 것도 하나의 이유지만, 그보다 중요한 이유가 있다. “엔지니어가 ABB제품에 익숙해 프로그래밍과 디자인, 시스템 구현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진다는 장점 외에 ABB 로봇이소프트웨어의 확장성에 있어서 앞서있다고 판단했다 ABB로봇을 선호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러한 이유에서 동사에서는 로봇자동화 시스템 설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인재와 엔지니어링을 중요시한다.

 

()위파의 엔지니어링 기술과 결합된 Pick&Place

 

ABB社에서 생산되는 4축 패러럴 로봇 중 ()위파에서 사용되는 로봇은팔레타이징 로봇’, ‘Packing 로봇 ‘Pick&Place 로봇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스피디한 속도를 자랑하는 Pick&Place 로봇의 경우 재작년 말까지 국제특허가 걸려 있었던 제품이다.

 

김 대표는작년 초 특허권의 유효기간이 만료되면서 경쟁사가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제품의 품질과 당사의 엔지니어링 능력이 결합되면서 타사에서는 따라오기 어려운 기술적 강점이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Pick&Place 로봇에 맞춰진 동사의 엔지니어링 기술에 큰 자부심을 내비쳤다.

또한스피디 적재로 차별성을 드러내는 팔레타이징 로봇의 활용도도 높다. 팔레타이징의 경우 물류회사를 비롯한 적재와 관련된 현장에서 활용이 높은데, 동사는 각각의 상황에 맞춰 시스템 설계를 하고 있다.

 

거미로봇 IRB 360 FlexPickerTM

ABB社의 IRB 360 FlexPickerTM Pick&Place를 위해 개발된 제 2세대 Delta 로봇. 주로 제과 등 식품 생산라인으로 구성되어 들어가는 이 제품은 기존 로봇 대비 스피드, 가반 하중, 정확도, 처리 속도, 사용의 편리성 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콤팩트 버전은 그 설치 공간이 800mm × 800mm에 불과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경쟁사 대비 파워풀한 소프트웨어, Color Vision의 출시, Conveyor의 부가축 제어 등의 꾸준한 기술개발도 이루어지고 있다.

 

()위파에서는 이러한 확실한 기술적 우위 및 판매실적으로 지금까지의 제과 업종의 판매 실적을 뛰어넘어 식품, 의약, 전자 등의 업종에도 판매가 활성화 될 것을 확신하고 있으며, 이미 여러 건의 수주 검토 진행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해왔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로봇자동화 시스템

 

ABB의 로봇을 활용한 ()위파의 자동화시스템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Box의 정보 입력만으로 로봇이 자동연산에 의해 자동 적재하는 Palletizing Line, 자동차 엔진 제조공정의 주철 Block, Sand Core Deburring Line, BIW라고 하는 자동차 차체 조립과정인 Spot 용접용 로봇라인의 사전검토, Simulation, Off-Line Programming, 시간당 수천 개가 생산되는 제과 제품을 Pick&Place하는 Line 등 다양한 업종 및 분야에 로봇 자동화시스템을 공급하였다.

김 대표는 이러한 다양한 시스템에 맞는 로봇 수량 체크, 로봇 Tool(Gripper ) 설계, Lay-out 배치 등 초기의 정확한 시스템 검토가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Palletizing·Packing·Pick&Place… Total Solution

 

일반적으로 물류라인은 제품을 이송해주는 ‘Pick&Place’, 제품을 박스에 넣어주는 ‘Packing’, 박스를 적재하는 ‘Palletizing’ 세 가지로 구성된다. 그리고 ()위파에서 제안하는 것은 이 세 가지를 토털(total)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기본적으로 기업들은 반자동 개념은 갖추고 있으면서, 로봇자동화에 있어서는 Palletizing을 제외한 Pick&Place Packing의 중요성은 잘 인식하지 못했다며 이전까지의 상황을 설명하는 김 대표는하지만 이제는 로봇자동화에 대한 확신이 높아져, 올해의 경우 Packing은 의약품 분야로, Pick&Place는 제과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었다고 전했다.

 

로봇자동화를 통해 보다 편리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주변설비를 설계하는 동사는 현재 그 업그레이드 제품에 대한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다.

김 대표는 “2009년까지는 물류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면, 앞으로는 골판지 포장박스 분야로도 그 성과가 기대된다며 지금까지 외국에 의존해 왔던 분야에 대해 동사가 자체적으로 주변설비를 개발하고 제작함으로써 2010년부터는 본격적인 시장개발과 고객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렇듯 독자적인 설비개발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 그들은 향후 지속적으로 사세를 키워나갈 것이라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이제 공장의 시스템 라인은 대부분 자동화로 바뀌어 가는 추세이고, ()위파는 이러한 상황에서 ‘Pick&Place·Packing·Palletizing’이라는 풀 시스템을 그들의 강점이자 특징으로 꼽는다. 2009년 하반기부터 ABB社와 보다 구체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일해오고 있는 동사는 그들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능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물류에 있어서 독자적인 기술로 주변 설비를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리고 현재는 물류사업에 집중하고 있지만, 결국 동사가 추구하는 것은로봇자동화, 로봇을 이용한 모든 자동화시스템의 주변 설비를 표준화를 바탕으로 설계·제작하는 능력을 키워나갈 것임을 전했다.

 

()위파, 로봇 주변장비의 표준화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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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에는 본격적인 로봇자동화의 표준화·모듈화를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는 김 대표는당사는 전체 시스템의 아웃라인을 잡고, 도면에서 구체적인 안을 세우는 설계에 주력할 것이다. 물론, 설계 후 시스템의 작동에 문제가 없는지 제대로 판단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야한다. 이런 차원에서 올해 테스트 하우스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자체적인 연구시스템을 갖춘 후, 로봇 주변장비의 표준화에 역량을 집중시켜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동사는 표준화된 로봇을 활용한토털 시스템 라인의 설계·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들이 엔지니어를 중요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시스템 제작 전 설계단계에서 90% 이상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현장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부분품의 모듈화와 표준화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제는 로봇 자체의 성능만큼 그 주변설비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위파는 로봇자동화의 활성화를 위해 독자적 기술로 로봇 주변장비의 표준화 확립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다.  

                            

()위파 yhryoo@wifa.co.kr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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