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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접로봇시장으로 진출 준비하는 (주)이성엔지니어링 (주)이성엔지니어링 최혜진 기자입력 2009-04-22 00:00:00

공정 축소 라인설계로 고객에 유연한 대응


자동차 생산력 강화로 기존 라인의 생산성 및 효율에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를 최소화하고 효과를 최대화하는 시스템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SI업체의 공통과제로 생각된다.

 

 

 

최근 용접로봇 SI시장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떠한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소비가 둔화되면서 산업 전 분야에 대한 투자가 급속히 감소되었다.

 

특히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부분이 자동차 산업으로, 매출의 70% 정도를 용접로봇에 집중시키고 있는 동사 또한 투자 연기와 감소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고 이러한 SI시장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감소로 인한 어려움에 대한 대응책은.


자동차의 라이프 사이클에 대한 대비책으로 3년 전부터 비용접로봇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여 현재는 용접로봇에 대한 비중을 점차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비용접로봇시장에 대한 부분은 주단조의 로봇 자동화를 염두에 두고 있고, 현재 수주를 통해 기반이 정비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스폿의 비중을 줄여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팔레타이징으로도 더욱 체계적인 접근이 진행 중이다.

 

 

 

가와사키 SI업체로 엔고현상에 영향을 받을 것 같다.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


우리는 가와사키 중공업의 로봇 본체를 100% 도입하여 용도에 따라 시스템 라인을 개발해서 고객에게 제공한다. 결국 로봇 자체를 일본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환율에 민감하다. 그러다보니 가격경쟁력이 상당히 떨어져있다고 판단되지만, 그 부분은 타 SI업체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시스템에 따른 본체 적용방식에 대한 콤팩트한 설계를 누가 빨리 하여 그 기술력을 발판으로 판매가격을 낮추는가가 관건으로 당사도 그와 관련하여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용접로봇이 활용되는 가장 큰 시장인 자동차 산업에 위기설까지 대두되고 있다. (주)이성엔지니어링이 느끼는 변화는 어떠한가.


당사는 국내 자동차 메이커인 K사의 협력사에 용접로봇을 납품하고 있어 현재까지는 신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용접로봇의 재활용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작년대비 60% 이상 감소가 예상된다.

 

그래서 2009년도 영업 전략을 비용접분야로의 확대로 목표를 세워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고유가와 경기불황으로 대형차보다 소형차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자동차 생산라인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SI업체로써 어떤 대응을 하고 있나.


대형차에서 소형차로의 소비 패턴 변화는 SI업체에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자동차 생산력 강화로 기존 라인의 생산성 및 효율에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를 최소화하고 효과를 최대화하는 시스템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SI업체의 공통과제로 생각되며, 당사는 생산 차종의 공용화 라인 적용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용접로봇시스템 라인의 특징이 있다면.


용접품질문제의 대두로 용접 건이 에어(Air)방식에서 서보(Servo)방식으로 전환되어 로봇 축이 하나 더 늘어난 형태를 보인다.

 

또한 생산라인은 여러 차종을 같은 라인에서 생산하는 공용화 라인으로 변화하는 추세이다.

 

이는 초기 투자비용은 많이 투입될 수 있으나 유연한 생산라인 운영이라는 장점으로 최근 선호되고 있다.

 

 

 

최근 레이저용접로봇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레이저용접로봇 시장으로의 확대 계획은.


용접 제품의 품질 향상 측면에서 레이저 용접 로봇의 향후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투자비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아직은 시장규모가 크지 않다고 판단되며, 가와사키 레이저용접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여 향후 당사의 주력 제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타 SI업체와 비교 시 (주)이성엔지니어링 로봇시스템라인의 기술적인 특징은.


용접 로봇의 경우 공정 축소를 지향하는 라인 설계를 함으로써 라인의 증산 및 감산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작업 용도에 따라 프로그램을 표준화하여 문제 발생 시 대응 시간을 최소화하였으며, 로봇과 물류를 연계한 라인 구성으로 일괄 수주가 가능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팔레타이징의 경우는 로봇과 접목해서 일괄수주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자체적인 라인설계에서부터 운영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SI업체로 고객사 관리를 위한 (주)이성엔지니어링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는지.


SI업체로 시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략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시스템을 어떻게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가격, 품질, 생산성, 향후 A/S 대응력으로 결정되는 고객만족을 위해 당사는 창업 이래 지금까지 축적된 용접로봇 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On Call Service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A/S팀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신속한 시스템 대응 능력을 가지고 고객의 불만 제로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으로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로봇 오버홀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4월에 있을 국제용접전시회에 참가하는가.


국내 용접로봇 시장은 자동차 생산 메이커를 중심으로 시장이 블록화 되어 있어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비 용접분야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탈 용접로봇으로 매출을 높이기 위한 방편이자 새로운 신 시장 개척의 의미로 전시회 참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2월 ‘2009년 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하여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였고, 10월에는 ‘금속대전2009’에 참가할 계획이다.

 

 

2008년과 2009년 용접로봇이 활용되는 모든 산업에 있어서 용접로봇시스템의 수요는 어떠했으며 앞으로의 전망은.


지난 한 해 자동차 산업의 용접로봇 시장은 신차 개발 및 해외공장 설립으로 증가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금속, 전자, 식음료 등의 부분에서도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하지만 금년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및 투자비 절감에 대한인식의 확대로 기존 로봇을 오버홀 후 재사용 하는 경향이 있어 신규 용접로봇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접로봇과 관련하여 (주)이성엔지니어링의 앞으로의 사업방향 및 목표.


제조업용 로봇 시스템 제작 및 엔지니어링의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자동화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독보적인 SI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산업 전반의 다양한 솔루션, 기술력 확보,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 정착 및 미적용 산업분야의 발굴을 통해 무한한 가치를 창조하여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SI업체로 성장할 것이다. 

 

 

 

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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