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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 SI업체의 떠오르는 샛별! 용접 SI업체의 떠오르는 샛별! 최혜진 기자입력 2009-04-21 00:00:00

어려운 용접시스템라인,
(주)로봇플러스에게는 기회다

 

홍상곤 상무이사

 

 

최근 환율, 엔고현상으로 로봇기업을 비롯한 SI업체에게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이에 있어 (주)로봇플러스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주)로봇플러스(이하 로봇플러스)는 화낙로봇을 직수입해 쓰고 있어 엔고현상의 영향을 받고 있으나, 이는 로봇플러스를 포함한 모든 기업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국내 용접시장에서 쓰이는 용접로봇의 대부분은 해외제품이기 때문에, 로봇을 가져다 쓰는 SI업체, 로봇을 판매하는 해외 로봇기업들 모두 주춤하는 분위기가 있고 이는 판매량으로 연결된다. 


프로젝트 개념이 작아도 고객사가 원하는 라인이라면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로봇플러스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로봇이 투입되지 않는 자동화관련 설비라인으로도 사업영역을 분산시켜 수주물량을 맞춰가고 있다.

 

최근에는 철도공사 관련 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소형차를 선호하면서 관련 시스템장비를 원하는 고객사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들었다. SI업체로서 실제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가.


브라질이나 인도 쪽에서는 국내 소형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에서는 국내 대기업의 소형차 생산라인이 포화상태이며 추가로 생산라인 증설이 고려될 정도로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소형차의 판매는 유럽, 미주 쪽보다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인도에서의 수요가 도드라지고 있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자동차에 대한 구입 자체가 줄었고 경제적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소형차를 선호하기는 하나, SI업체들이 설비라인을 새로 구축할 정도의 수주까지는 아닌듯하다.

 

물론 여러 가지 생산라인을 갖고 있고 경험이 많은 큰 규모의 기업이라면 해당될 수도 있겠지만 극히 드문 경우라고 생각된다.

 

 

 

스폿용접로봇에 대한 수요가 줄고 앞으로는 서보건 대체가 두드러진다고 하는데, (주)로봇플러스가 보기에는 어떠한가.


스폿용접은 같은 부분에서의 용접만 가능하나 서보건은 얇거나 두꺼운 판에 대한 세기, 두께 조절 등이 자유자재로 가능해 앞으로는 경비절감과 효율성 측면에서 서보건이 대세일 것으로 보인다.

 

로봇플러스도 이런 추세에 맞게 서보건으로 대체를 준비 중이며, 기존 스폿용접로봇에 서보 축을 추가하여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부분이기에 SI업체 대응에는 수월하다고 본다.

 

이 외에도 용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에서도 차의 경량화를 위해 소재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그 변화로 인해 SI업체가 전략적으로 크게 바꿔야 할 부분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좀 더 용접기술의 전문성과 USER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필요로 할 것 같다.

 

 

 

 

최근 레이저용접 로봇시스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인데, 관련 시장으로 (주)로봇플러스의 진출계획이 있나.


현재 로봇플러스는 레이저용접 관련, 아이템 적용을 위한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이와 관련한 컨소시엄이 준비 중이며 조만간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저용접 로봇시스템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이나, 국내용접시장의 대부분을 스폿, 아크용접이 점유하고 있어 레이저 용접 적용이 쉽지만은 않다.

 

또한 아직은 레이저용접시장이 일부 대기업 중심으로 수요가 한정돼, 중소기업에서는 높은 가격 때문에 레이저용접장비 구매에 대한 수요가 적다.

 

낮은 인지도와 운용기술 측면에서 일반 업체로 대중화되지 않은 만큼 국내에 생소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레이저용접은 다양한 용접소재의 특성, 긴 수명, 유지보수비용 절감, 생산성향산 등 장점이 많아 활용가치는 높다.

 

앞으로 레이저용접 로봇시스템에서의 로봇플러스 활동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

 

 

홍상공 상무이사, 이창후 과장

 

 

 

많은 경험과 레퍼런스는 고객사 설득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후발주자로서 (주)로봇플러스 입장에서 애로사항이 있을 법한데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로봇플러스는 그동안 어려운 시스템에 대한 수주가 많았으며, 다른 업체와 비슷한 아이템으로의 수주는 이제까지 1건에 불과하다.

 

대기업이나 어느 정도의 입지를 다진 규모의 기업들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까다롭고 어려운 설비라인에 대응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로봇플러스는 이를 공략해 수주를 따냈고,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인지도 면에서 그들에 비해 후발주자인 우리가 유리하지는 않지만, 보다 적극적인 전략으로 어려운 시스템라인 구축을 통한 경험과 레퍼런스를 쌓고 있다.

 

 


SI업체에게는 고객사 관리를 위해 다양한 로봇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보다 원활,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이에 대해 (주)로봇플러스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시스템라인의 사후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비에 대한 정확한 이해력이 필수다.

 

장비의 기술을 제대로 숙지해야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며,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다.

 

시스템 구성에 있어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으나, 신체의 심장처럼 용접로봇 시스템라인에서도 로봇의 역할은 중요하다.

 

레이저용접에서 로봇에 달려있는 용접헤드 문제발생 시, 고객사는 SI업체에게 책임과 자문을 구하는 편으로 로봇메이커에게는 요구하지 않는다.

 

따라서 SI업체는 기본적으로 로봇에 대한 정보, 적용 장비의 기술 등 상당부분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에 국내, 해외연수를 통해 관련된 장비 업체의 기술습득에 주력하고 있고, 로봇플러스 대부분이 로봇관련 유경험자로 구성돼 로봇시스템을 이해하고 고객요구 대응에 어려움이 없다.

 

 

 

(주)로봇플러스의 로봇시스템 하우스 기술력의 특징이 있다면.


쉬운 시스템 라인은 기존 업체들이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기업 협력사로 등록해 일한다는 것도 쉽지 않다.

 

여러 여건을 감안 시 다른 기업들이 어려워하는 시스템이 로봇플러스의 몫이 되었고 이것이 바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로봇플러스만의 열쇠가 되었다.

 

이는 용접분야를 넘어 로봇플러스가 제안, 납품했던 전체시스템에 대한 부분이며, 그 예로 Disk Robot Loading System과 Plasma Cut-ting System을 들 수 있다.


‘Disk Robot Loading System’은 로봇플러스로가 최초로 북미에 수출한 케이스로 짧은 업력이지만 벌써 2건의 수출실적을 보유하였다.

 

또한 ‘Plasma Cutting System’의 경우 분당 20m로 뽑아져 나오는 형관(5각형)에 로봇 3대를 적용, 용접과 Plasma Cutting을 동시 수행해 7m, 8m, 10m의 길이를 2mm 오차 내에서 동시 제어커팅했다.

 

수주당시 굴지의 기업들도 해내지 못해 포기한 케이스를 로봇플러스가 성공시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주)로봇플러스는 주로 화낙 로봇을 쓰고 있는데 타사 용접로봇과 비교한다면, 어떤 점이 좋은가.


쉽게 애기하자면 처음부터 화낙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잘 다룰 수 있어서가 첫 번째 이유이다. 둘째는 화낙 로봇은 타사로봇 비해 사용하기 편하며, 특히 용접패키지는 세계적인 용접메이커인 링컨용접기를 채용,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기본적인 기능뿐 아니라 옵션 기능이 다양하여 타사 로봇대비 용접조건 설정이 유리한 점, 두 세 개의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디스플레이 기능, 비전화면이 티칭펜던트 내에서 디스플레이가 된다는 점 등이 선호하게 된 이유인 것 같다.

 

 

 

용접로봇관련 SI업체로서 (주)로봇플러스의 목표는.


로봇플러스는 화낙로봇 외에도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하여 현대, 야스카와 로봇업체와의 SI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좀 더 많은 로봇업체와 협약을 통해서 국내·외에서 사용되는 로봇 대부분을 취급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또한 시스템 특성상 에러율을 줄이고 영업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뮬레이션 기법을 응용, 보강해 다양한 시도를 통한 시스템구축으로 로봇플러스만의 도전정신을 내세워 어필하겠다.

 

또한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기존기업이 기피하는 라인에 관한 다양한 제안서로 고객사 설득에 주력하겠다.

 

 

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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